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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식단, '이것만은 꼭!' 지키셔야 할 기본을 말씀드립니다.

최종 수정일: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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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식단, '이것만은 꼭!' 지키셔야 할 기본을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환우 여러분, 그리고 보호자 여러분. 암 환자 식단에 대해 검색해 보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무엇을 피해야 할지'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기본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병원 교수님께 식단에 대해 질문했을 때, "그냥 평소 드시던 것 잘 드시면 됩니다"라는 대답을 들으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나아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암세포가 좋아하는 것: '당'의 정체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암이 '당'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당'은 설탕 같은 단맛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로 탄수화물(주로 포도당)을 의미합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른 방식으로 탄수화물을 이용하며, 탄수화물의 대사가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포도당 대사 경로 변화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경로

정상세포

암세포

포도당 흡수

적절한 양만 흡수

과도하게 흡수(GLUT1 과발현 등)

해당과정(Glycolysis)

산소 유무에 따라 조절

항상 활성화

TCA회로

산소가 있을 때 사용

억제 또는 감소

젖산 생성

무산소일 때만

산소 있어도 생성

자세한 의학 용어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핵심은 '암세포는 산소가 있어도 항상 젖산을 만들어내고, 포도당을 과도하게 흡수하여 잘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암세포의 대사적 특징을 이용한 검사가 바로 PET-CT입니다.

포도당 유사체(FDG)를 사용하여, 암세포가 포도당을 많이 섭취하는 부위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탄수화물 섭취 조절의 시작: 당지수(GI) 활용

암세포가 좋아하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지표가 바로 당지수(Glycemic Index : GI)입니다. 당지수는 음식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포도당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특정 음식 섭취 후의 혈당 상승 속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수치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당지수가 낮은 음식들을 주로 드시고, 높은 음식은 줄이는 것이 암 환자 식단의 가장 기초가 됩니다. 2

과일

야채/

근채류

곡류/면

육류/해조류

기타

딸기잼 82

감자 90

바게트빵 93

참치통조림 50

백설탕 109

황도통조림 63

옥수수 75

식빵 91

베이컨 49

초콜릿 90

파인애플 62

호박 65

도넛 86

소고기 49

벌꿀 88

바나나 55

팥 60

85

소시지 46

콜라 68

포도 50

고구마 55

우동 85

돼지고기 46

아이스크림 65

망고 49

마늘 49

쌀밥 84

닭고기 45

카레 49

복숭아 41

버섯류 29

쿠키,케익 77

오리고기 45

된장, 콩 33

멜론 37

양파 30

파스타 65

전복 44

마가린 31

자두 34

양배추 26

라면 56

달걀 30

버터 30

키위 35

샐러리 24

밀가루 55

김, 미역 17, 16

우유, 두유 25

위 표에서 보듯이 떡이나 흰쌀밥처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가급적 자주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항암 치료 중에 식사하시기가 너무 힘들어 다른 음식들을 전혀 못 드신다면, 어떤 음식이라도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암의 재발과 전이, 항암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줄이시길 원하신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코플러스의원의 목표: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것

온코플러스의원의 목표는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가장 기본적인 '대사균형'을 주지하고 실천해 나가시면서,

온코플러스 치료를 병행하신다면, 암이라는 질환과 멀어지고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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